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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고수익부문 유기농·커피음료·분유 판매 증가 꾸준한 수익성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19 07:25 KRD7
#매일유업(0059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매일유업(005990)의 4분기 중국향 분유 수출액은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분유 수출액이 3분기까지는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반전이다.

1분기에 분유 라벨 교체 등의 이슈로 수출이 크게 위축됐다가 2분기 이후 전년동기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모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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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출 흐름은 지난해 10월에 중국에서 시행된 조제분유배합등록제의 영향도 다분히 있어 보인다.

이 제도가 당초에는 2016년 상반기 중으로 시행될 것으로 관측됐어서 2016년 연초부터 줄여야 할 브랜드들의 저가 덤핑이 시장 공급을 교란시켰다.

따라서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이러한 저가 덤핑 물량이 상반기대비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 제도가 시행된 이후인 4분기에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에 무역협회가 발표한 12월 중국향 분유 수출은 수리일 기준으로 금액과 물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0.3%, 75.0% 증가했다.

4분기 평균으로는 금액이 42.9%, 물량이 47.6% 증가하는 셈이다.

중국 분유 수출액의 40%~50% 정도를 차지하는 매일유업의 4분기 중국 수출액이 71.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므로 롯데푸드 등 기타 경쟁사들의 중국 수출액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경쟁사의 중국 수출 모습은 매일유업과는 달리 2016년 1~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이다 4분기에 주춤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의 경우 중국에 판매하는 브랜드 수가 10여개 전후로 많고 PB 제품도 생산하고 있어 배합등록제 시행 전 매출을 늘릴 필요가 있었거나 제도 시행 이후 판매에 부담이 일부 있었을 수 있다고 예상된다.

아무튼 2개 브랜드가 중국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매일유업은 제도 시행 이후 오히려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포착할 것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해 157억원인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흰우유 관련 손실 축소, 고수익부문인 유기농·커피음료·분유의 판매 증가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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