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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별도법인 국내외 담배 판매 호조 등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20 07:55 KRD7
#KT&G(0337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G(033780)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3%, 15.6% 증가했다.

매출액은 기대를 4.1%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4.8% 작았다. 매출액은 수출 판매량이 크게 늘어 차이가 났고 수익성은 원가율이 높은 부동산(대구부지) 분양 매출액비중이 상승해 높았다.

영업외수지는 외화관련이익이 1200여억원(800억원 예상)이나 발생하고 2013년의 세금 추징에 대한 항소로 230억원을 환급받으면서 기대보다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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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미국법인의 회계기준 변경의 기저 효과 외에 별도법인의 국내외 담배 판매 호조에서 비롯된다.

특히 담배 수출은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 달러 ASP가 2.6% 상승하면서 18.9%(+15.3% 예상)나 늘었다.

신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계속 늘어 2, 3분기의 6.6%, 4.5% 증가율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2017년 담배 수출에 대한 회사의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8.2% 증가이나 이는 보수적이라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을 고려할 때 KT&G의 동남아시아·남미 등 신시장 성장 여력은 여전히 크다.

수출 판매량 중 비중이 40% 정도인 신시장이 두자릿수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중동·중앙아시아 등 기존 시장에서도 가격 인상과 product mix 개선이 계속돼 2017년에도 담배 수출은 전년대비 1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담배 내수 ASP가 3.1% 오른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상반기의 면세품 가격 인상의 영향이 컸는데 올해도 면세품 가격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

아직 담배 면세품가격은 내수가격의 55% 수준으로 해외의 70%~75%보다 낮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담배 내수 ASP 성장률을 1%로 제시했지만 면세품 가격 인상만으로도 ASP가 2%p 이상 상승하므로 올해 가격이 담배 내수 ASP가 2.9% 오르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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