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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채권금융기관중심 구조조정방식 한계봉착…조성자 역할”피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20 15: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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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기존 구조조정 방식이 큰 한계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시장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채권은행은 구조조정 시장의 조성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시장성 차입을 확대하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은행이 과거와 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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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채권은행은 단기적인 경영실적 악화를 우려해 한계기업에 대한 적극적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온정적이고 소극적인 신용위험평가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해야한다”고 전했다.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의 목표는 기업을 퇴출시키는 게 아니라 살리는 것으로 구조조정의 수요자인 기업이 새로운 구조조정의 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자본시장에 대해선 “좋은 기업을 싼값에 사서 더 비싸게 파는 인수합병 투자에서 한 발 더 나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진취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본시장과 기업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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