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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올해 당기 순이익 3889억원 전년比 6%↑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1 07:46 KRD7
#현대해상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해상 (001450)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628억원 (흑자전환 YoY)으로 컨센서스를 20.3% 상회했다.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각각 0.3%p, 0.2%p 낮게 나타나고 투자수익률은 0.2%p 높게 나타난 것으로 고루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EV (Embedded Value, 내재가치)는 5조2000억원 (+7.4% YoY), 이 중 조정순자산가치 (ANW)는 2조7000억원 (+12.0% YoY), 보유계약가치 (VIF)는 2조5000억원 (+2.8% YoY)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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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지난해 장기보험 신계약 증가율은 -17.9% YoY로 부진한 수준을 보였으나 보장성 중심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신계약가치는 4559억원 (+17.0% YoY)으로 크게 증가해 질적인 개선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말 RBC비율은 158.3%로 전분기대비 63.7%p 하락해 약 28.7%의 비율 하락을 보였다.

채권 평가손 발생으로 매도가능자산 평가익이 전분기대비 8400억원 수준 감소하면서 가용자본이 9500억원 감소한 것이 자본적정성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만기보유 채권을 매도가능채권으로 분류한 이후 금리 50bp 변동에 대한 현대해상의 자본 변동폭은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로부터 가용자본 및 요구자본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금리가 18bp YTD 상승할 경우 RBC비율은 150%에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5년물국채 기준 +4bp YTD).

지난해 분기 평균 17.7%의 요구자본 증가율 및 상반기 말 예정된 규제 강화 영향까지 고려하면 현재의 RBC비율은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해상의 경우 지속적인 자산 duration 상승 노력에 따라 지난해 2분기부터 positive gap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1년의 (+) gap을 기록했다.

김도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말 예정된 보험부채 duration 구간 신설 (부채 d ↑)에 따른 금리리스크 확대 영향 (=RBC비율 하락)을 축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대해상의 연말 RBC비율이 150%대를 기록하면서 자본확충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으나 새삼스러운 이슈는 아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해상의 올해 당기 순이익은 3889억원으로 지난해의 일회성 재보험금 수취를 제외 시 6% YoY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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