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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라이신 capa 52만톤, 쓰레오닌 capa 5만톤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1 07:47 KRD7
#CJ제일제당(0979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계 최초 라이신 생산 업체인 일본의 아지노모토(Ajinomoto)가 2월 17일 오전에 Commodity성격의 라이신과 쓰레오닌에 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신과 쓰레오닌의 내부 생산을 줄이고 아웃소싱과 스페셜티(specialty) 성격의 제품으로의 전환이 그 것이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이 사업부의 생산 구조조정 또는 지분 매각(2011년 11월에 사료용 아미노산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음)이 회자 됐던 바 이번에 회사의 공식적인 계획이 공개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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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첫째 라이신과 쓰레오닌과 같은 필수적이면서도 commodity 성격이 짙은 아미노산 생산시설을 덜 필수적이지만 경쟁이 약하고 성장성이 높은 발린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바꾸는 것이다.(40억엔 투자)

둘째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AjiPro-L(지난해 3월 기준 capa 6500톤, 현재는 양질의 젖소 특화 라이신)과 소, 돼지, 닭, 물고기를 위한 기능성 premix 제품 등 specialty 제품으로 주력을 변경한다는 것이다.

Commodity성 라이신, 쓰레오닌 생산은 2019년부터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지난해 3월 현재 Ajinomoto의 사료용아미노산의 매출액 비중은 8%, 영업이익 비중은 6% 정도다.

라이신 Oversupply 완전 해소는 아니나 가격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는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기준 Ajinomot의 라이신과 쓰레오닌의 카파(capa)는 각각 402천톤, 104천톤으로 전세계 capa의 각각 13%(세계 capa 3100천톤 추정), 18%(세계 capa 570천톤 추정) 였다.

이번 Ajinomoto 생산 축소만으로 세계 라이신시장의 초과공급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렵다.

세계 라이신 capa는 3백만톤, 수요는 220만톤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라이신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년간 시장 신규 진입자 출현이 잇따르고 이로 인한 공급과잉문제가 심화되어 왔지만 이제는 대형 업체의 구조조정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097950) 의 경우 라이신 capa 52만톤, 쓰레오닌 capa 5만톤으로 예상된다.
라이신과 쓰레오닌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어 새로운 신규 시장 진출자 출현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기술력과 수율에 우위가 있어 가장 낮은 제품가격에서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라이신가격 기준으로 톤당 1400~1500달러 수준에서는 mid-single-digit %의 영업이익률을 향유하며 시장 점유율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이슈로 라이신가격 전망치를 상향하지는 않지만 올해 연평균 가정치인 톤당 1484달러의 달성 확률은 더 높아졌다는 판단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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