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성광벤드, 인프라투자 확대 따른 수주환경 개선 기대감↑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1 07:50 KRD7
#성광벤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성광벤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1억원(-24.6% YoY)과 -16억원(적자전환 YoY)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수주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성과급 지급으로 일시적인 비용증가 발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외환관련 이익이 급증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G03-8236672469

성광벤드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32.5% 감소한 1450억원에 그쳤다. 수주잔고의 질 자체는 크게 훼손되지 않았지만 수주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됐다.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014년 517억, 2015년 265억 달러, 2016년 132억 달러로 2년 만에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피팅(Fitting) 수주가 EPC업체들의 수주로부터 1년 정도 후행한다는 점과 전체 수주 중 약 45%를 국내 EPC사의 발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수주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50불대 안착과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환경 개선 기대감 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산업의 시황개선이 fitting업체 수주와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를 감안하면 주가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수주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향후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