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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업계 내 대형사 중 최고 수준 수익성 이어질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28 07:56 KRD7
#한국금융지주(0710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금융지주 (071050)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 (ROE)은 8.3%로 전문화된 키움증권이나 메리츠종금증권 대비 낮으나 대형 증권사 대비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ROE도 8.4%로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한국투자증권의 실적호조와 더불어 다변화된 자회사가 증권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증권 자회사의 이익구성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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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의 증권 이외 자회사의 이익비중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손실로 크게 하락했으나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를 기록했다.

향후 한국금융지주는 수익성 높은 자회사의 이익 비중 상승으로 업종 내 대형사 중 최고 수준의 ROE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은 205조1000억원 (+12.3% YoY, +2.6% QoQ)을 기록했다.

예탁자산을 한국투자증권과 자산운용 2사로 나누어보면 한국투자증권과 자산운용 2사의 예탁자산은 각각 154조4000억원 (+13.4% YoY, +3.8% QoQ), 43조7000억원 (+5.3% YoY, -1.6% QoQ)으로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자산의 양호한 증가는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이익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연초 이후 13.4% 상승하면서 KOSPI 및 증권업종지수를 각각 7.0%p 상회, 4.4%p 하회하는 흐름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형증권사 인수 실패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증자를 통해 초대형 IB 자격요건을 갖췄다(자기자본 4조원 이상).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투자증권이 초대형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ROE가 높은 자회사의 이익 비중 상승으로 여타 대형증권사 대비 높은 수익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수익성 우위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여타 대형증권사 대비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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