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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코스피 최고치 기록…수출 회복세 커진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28 12:00 KRD7
#코스피 #주식 #증권투자 #경제 #환율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코스피(COSPI)가 지난해 10월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12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10월 이후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떨어졌다. 그러나 12월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연장 기대감이 커지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상당폭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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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8일 국회에 제출하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기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점 그리고 국내외 경제지표가 개선, 미국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지난해 말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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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월 중엔 코스피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미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리가 진정되고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그리고 수출 회복세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난 3월 31일엔 5년 8개월 만의 최고치인 2178.4를 기록했다. 이후 4월 들어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다소 조정됐다.

주가변동성지수(V-KOSPI200)는 미국대선을 전후해 큰 폭 상승한 후 다시 하락해 올해 2월에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4월 들어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상당 폭 높아졌다.

◆외국인 국내증권투자…‘순매수’ 전환

더불어 외국인 증권투자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중 채권투자를 중심으로 감소하다가 12월 들어 주식투자가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올해는 외국인의 채권투자와 주식투자 모두 크게 확대 됐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지난해 10∼12월 중 글로벌 금리상승 및 미국대선이후의미 달러화 강세 등 대외요인의 영향으로 줄어들면서 8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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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는 원화 약세 기대가 완화되는 가운데 스왑레이트(외환스왑: 양측 거래 당사자가 현재의 계약환율로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 후 최초 계약시점에서 정한 선물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 하락으로 차익거래유인도 확대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2월에는 공공자금의 꾸준 한매수세에 더해 차익거래 유인확대, 글로벌 채권형 펀드 수탁고 증가 등으로 은행 및 글로벌 펀드의 매수도 늘어나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규모가 큰 폭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투자는 지난해 10~11월 중 소폭 감소했으나 12월 이후에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주식형 펀드로 자금유입, 국내기업의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순매수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등의 효과가 더해지며 순매수 규모가 큰 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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