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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견고한 모바일광고 시장 지배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6 07:33 KRD7
#알파벳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분기 알파벳 매출은 260.1억달러(+21%YoY)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41.3억달러(-31%YoY), 35.2억달러(-28%YoY)를 기록했지만 EU과징금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 15%, 28% 증가했다.

자회사 구글의 광고매출은 모바일검색 광고의 꾸준한 약진과 동영상광고, 프로그래머틱광고의 강세로 전년대비 18%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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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기타매출은 클라우드, 플레이, 하드웨어 매출 기여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42% 증가한 31억달러, Other Bets(구글 외 알파벳 자회사)의 매출은 2.5억달러(+34%YoY)를 기록하며 광고 외 기타 사업 부문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지난 달 EU는 검색 광고 지배력을 이용해 공정 경쟁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구글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27.4억달러)을 부과했다.

구글은 이에 항소한 상황이나 전체 과징금을 2분기 영업비용에 반영함에 따라 희석EPS는 YoY 28% 감소한 5.0달러(시장전망치 4.5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자체사이트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84억달러를 기록했다.

구글광고 유효클릭수는 전년대비 52%, 그 중 자체 사이트는 61%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광고상품의 개선, 동영상광고 강세 지속, 지역 기반 확대 등에 기인한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EMEA·APAC·Other America는 전년대비 각 23%·14%·28%·31% 증가하며 전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바일광고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머신러닝 기술력 향상에 따른 광고상품의 지속적인 개선, 로컬서비스와 모바일 검색광고의 결합 등으로 추가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기타 사업부문(클라우드,플레이,하드웨어), 구글을 제외한 알파벳 자회사(Waymo,Verily,Nest 등)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적 파트너쉽 확대,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제품별, 산업별, 지역별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하드웨어(픽셀폰, WiFi, 구글홈)기기 출시 국가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기타매출 고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도 지난해 820억개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앱마켓에서도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Other Bets의 성장도 고무적이다”며 “스마트홈 자회사 ‘Nes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홈기기 출시 본격화, 헬스케어 자회사 ‘Calico’의 20개 이상 교육단체 및 생명과학 기관 협업, 자율주행 자회사 ‘Waymo’의 ‘Lyft’와 ‘Avis’와의 협력을 통한 상용화 시동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술 전반에 걸친 알파벳 생태계의 확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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