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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10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다. 9월 분양물량(4만2000가구) 보다도 1만2000가구 이상 많다.

9월에 추석 연휴와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가 겹쳐 가을 분양물량이 10월에 몰렸기 때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62곳, 5만4707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 이후 10월 분양물량으론 최대.

권역별로 수도권 26곳 1만8606가구, 광역시 15곳 1만2257가구, 지방도시 21곳 2만3844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서초우성3차를 헐고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를 짓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 번지 일원 서초삼호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59~120㎡, 총 9백7가구를 짓는 서초푸르지오써밋을 분양한다.

GS건설이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76-2번지 만리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9㎡, 총 1341가구를 짓는 서울역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를 짓는 래미안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이외에도 GS건설이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C15블록,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서 분양한다.

광역시에서는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를 짓는 래미안장전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21㎡, 1894가구를 짓는 대연롯데캐슬레전드를 분양한다.

또, 반도건설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에 전용면적 68~84㎡, 총 813가구, 제일건설이 대구달성군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A1블록에 전용면적 39~84㎡, 총 1457가구를 분양한다.

지방도시에서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M6,M7,L2,L3)에 전용면적 59~120㎡, 3127가구를 짓는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를 분양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통적인 분양시즌, 각종 규제완화 에 따른 매수세 회복 등으로 10월은 향후 분양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면서 “공급이 많아 미분양 발생우려도 있지만 시장 회복 기대속에 매수세도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도 꾸준하게 팔려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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