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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대출금 18분기래 최대…부동산 대출 증가 지속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11-30 12:00 KRD7
#한국은행 #산업대출 #부동산업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올해 3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금이 20조원 늘며 18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과 임대업에 대한 대출이 3분기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잔액은 전분기 대비 20조원 증가한 93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전기대비 6조7000억원 늘어나며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도 2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지난 3.4분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경기가 기대보다 좋지 못해 운전자금이 늘었고 시설자금 대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부동산 및 임대업의 업황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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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전기대비 16조4000억원 증가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분기 대비 12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제조업도 6조7000억원 늘어 전분기(2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건설업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부동산 및 임대업이 전분기보다 6조6700억원, 도소매·숙박 및 음식점업이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제조업대출은 기타 운송장비가 2조8000억원,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가 1조5000억원 늘어났다. 건설업 대출은 종합건설업이 3000억원 증가했으나 전문직별 공사업이 3000억원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지난 분기보다 10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운전자금 대출도 9조5000억원 늘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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