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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GDP 전기比 0.6% 성장…건설투자 급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1-26 08:00 KRD7
#한국은행 #GDP #4분기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시 0%대로 떨어졌다. 건설투자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0.6%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1.3%를 기록하며 6분기 만에 1%대에 진입했으나 다시 0%대로 하락한 것이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은 증가로 돌아섰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건설투자가 큰 폭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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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5%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부진해 6.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는 줄었으나 운송장비가 늘어 0.9% 성장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정부 R&D투자를 중심으로 0.3% 개선됐다.

수출은 화학제품, 휴대폰 등이 늘어 2.1% 증가했다. 수입은 석유 및 화학제품, 운송장비가 늘어 2.8%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건설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회복됐다.

제조업은 서비스업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과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은 석유 및 화학제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1.0% 증가했다. 발전효율이 높은 원자력 발전이 늘어나면서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운수·보관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이 증가하면서 0.8% 성장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GDP 성장률과 비슷한 0.7%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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