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생산자물가 11개월만에 반등…국제유가 상승 영향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5-19 06:00 KRD7
#한국은행 #생산자물가 #국제유가상승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1개월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201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0으로 전월(98.42)보다 0.2%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만에 상승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7월부터 꾸준히 감소하며 올해 1월에는 5년 10개월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G03-8236672469

올해 2월 이후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공산품 가격이 올라 전체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윤창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오르고 철강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1차 금속제품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력, 가스 및 수도를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월보다 1.4%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올랐다.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 운수가 개선되며 0.1% 상승했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보다 0.9%, 식선식품은 2.6% 올랐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5% 상승한 반면 IT는 0.9% 감소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2.87로 중간재와 최종재가 하락하며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전년 4월에 비해서는 4.2%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올라 전월보다 3.6% 올랐으나 중간재는 수입이 내린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최종재는 자본재 및 소비재가 내려 0.3% 떨어졌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7% 하락한 93.75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8% 줄었다. 농림수산품은 1.4% 상승했으나 공산품이 수출 하락으로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