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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쌀가공 간편식’ 선도하며 쌀 소비진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8-17 14: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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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 간편식용 쌀 구매량 매년 20% 가량 늘려… 지역농가와 상생 노력

NSP통신-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쌀가공 간편식(HMR)’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성장과 쌀 소비진작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죽’ 등 쌀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국산쌀 구매량을 해마다 평균 20% 가량 늘려왔다.

2010년 9400톤, 2011년 1만3000톤에 이어, 2017년 3만8300톤, 2018년 4만4300톤, 지난해 5만3500톤을 구매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식사용 조리식품과 도시락류 제조용으로 사용된 쌀이 약 14만5000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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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식생활 변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쌀 구매에 있어 지역농가와의 상생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아산, 진천, 익산 등 전국 14개 지역 약 2500여 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 아산 등 전국 유명 쌀 산지의 자체 브랜드를 햇반 제품으로 상품화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PC)을 아산시에 완공하고, 쌀가공 간편식용 쌀 1만여 톤을 이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기업, 지역, 농가가 공동으로 미곡처리장을 건립해 계약재배, 미곡처리, 납품까지 함께하는 ‘쌀 계약재배 원스톱 상생모델’인 셈이다.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CJ제일제당 대표 쌀가공 간편식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죽, 비비고 냉동밥이다. 이 제품들의 합산 매출(소비자가 환산 기준)은 2017년 4680억원, 2018년 5810억원, 지난해 7000억원으로 매해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1∼7월 누계 매출 4430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쌀가공 간편식에서만 800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CJ제일제당은 햇반 등 쌀가공 R&D 기술력을 토대로 각 제품별 특성에 맞는 독보적 맛과 품질을 확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 간편식 포트폴리오 확대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의 노력은 쌀가공 간편식 시장 전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품밥, 컵밥류, 상품죽, 냉동밥을 합산한 시장 규모(닐슨 코리아)는 2017년 5577억원, 2018년 6488억원, 지난해 7274억원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올 상반기는 391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올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햇반 67.3%(1위), 햇반컵반 64.9%(1위), 비비고 냉동밥 30.7%(1위), 비비고 죽 37.9%(2위)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다양한 쌀가공 간편식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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