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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가계대출 수월해지지만…‘신용위험’은 높아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17 15: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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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

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보다 올해 1분기 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용위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이 지난해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대출 관리 정책에 따라 직전 2분기 연속 큰 폭으로 강화된 이후 연초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강화 기조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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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택자금 대출은 크게 강화됐던 대출태도가 보합으로 완화되고 일반자금 대출도 강화 정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은은 대내외 여건 악화시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아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부 취약업종 및 영세 자영업자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가계의 신용위험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저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대 등으로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호금융조합, 생명보험회사 및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한은은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헀다.

신용카드회사는 전분기중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강화했던 대출태도를 보합 수준으로 완화할 전망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엔서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중소법인·자영업자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증대됨에 따라 차주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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