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5월 가계대출 증가폭, 은행권↓·제2금융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6-10 12:00 KRD7
#가계대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대출증가 #제2금융권
NSP통신-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확대됐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 8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4%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던 둔화 추세가 멈췄다.

대출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올해 처음으로 소폭 증가했다.

G03-8236672469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은행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1조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축소돼 지난달 1조 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5월중 2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연말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가 증가로 전환됐다.

금융위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여전사·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8000억원 증가했으나 집단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5000억원 감소해 전월(2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여전사 1조원, 저축은행 6000억원, 보험 3000억원 늘어 총 1조 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5월중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 800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연초 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