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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주식·회사채) 조달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7.3% 감소한 60조 9537억원 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2016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60조 9537억 원으로 전년 동기(65조 7274억원) 대비 4조 7737억 원이 감소(7.3%↓)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에 힘입어 1조 3231억 원 증가(59.0%↑)했으나 회사채 발행은 일반 회사채 중심으로 6조 968억 원 감소(9.6%↓)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주식 발행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규모는 57건, 3조 5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54건, 2조 2412억원) 대비 1조 3231억 원 증가(59.0%↑)했다.

기업공개는 27건 9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36건, 4822억원) 대비 4486억 원 증가(93.0%↑)했다.

기업공개 건수는 감소(’15년 상반기:36건→’16년 상반기:27건)했음에도 에스티팜(1352억원), 레이언스(1000억원) 등 코스닥 기업의 대형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규모는 증가했다.

또 중소기업 기업공개 건수는 감소(33건→20건)했으나 발행규모는 증가(3939억원→5456억원, 38.5%↑)했고 대기업의 기업공개는 3852억 원(7건)으로 전년 동기(883억원, 3건) 대비 336.2%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30건 2조 6335억 원으로 전년동기(18건, 1조 7590억원) 대비 8745억원 증가(49.7%↑)했다.

삼성엔지니어링(1조 2651억원), BNK금융지주(4725억원) 등 코스피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발행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기업 및 비상장사의 발행(각각 3928억원, 796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각각 584.3%, 218.4%↑)했다.

◆회사채 발행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57조 3894억원*)는 일반회사채 발행 중심으로 전년 동기(63조 4862억원) 대비 6조 968억 원 감소(9.6%↓)했다.

올해 상반기말 회사채 잔액은 408조 6494억 원으로 전년 말(399조 7578억원) 대비 8조 8916억원 증가(2.2%↑)했다.

(금감원)

한편 올해 상반기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680조 5859억 원으로 전년 동기(624조 5761억원) 대비 56조 98억 원 증가(9.0%↑)했다.

또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67조 1171억 원으로 전년말(151조 4818억원) 대비 15조 6353억 원 증가(10.3%↑)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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