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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1.50% 동결…금통위 “완화기조 유지해 나갈 것”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8-30 11: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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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30일 본 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 수준인 1.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날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가고 미·중 무역분쟁, 주요국의 경지와 통홪어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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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세계경제는 교역에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국제금융시장에선 미·중 무역분쟁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가격변수의 변동서잉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오름세가 0%대 중반으로 낮아졌고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0%대 후반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은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전망경로에 비해 하방위험이 높아져 당분간 0%대 초반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대 초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면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금융시장에선 미·중 무역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가격변수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됐고 장기시장금리와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큰 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은 증가세 둔화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봤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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