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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코로나19 포비아(Phobia=공포증)’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며 외부활동을 기피하는 경향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분양업계에서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예전보다 더 활성화시키는 추세다.

사이버 견본주택 활성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이 가운데 한양이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의 사이버 견본주택 차별화 전략으로 ‘RowiLAB’사의 ‘3D VR 콘텐츠’를 도입했다.

한양 관계자는 3D VR 콘텐츠를 도입한 후 사이버 견본주택 트래픽 측정툴(Tool)로 측정한 결과 개관 첫날에만 2만 회 이상의 트래픽이 감지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배경을 들어봤다.

한양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3D VR 콘텐츠란 ▲평면도 ▲아이소메트릭 ▲VR콘텐츠를 한 면에 모두 담아, 사이버 견본주택 관람객들이 같은 부분에 대해 3개의 관점으로 즉각적인 교차 관람이 가능하게 구현한 콘텐츠다. 단일 VR콘텐츠 보다 직관성을 높였다.

한양 관계자는 “기존 타사에도 VR콘텐츠는 있었다. 이번에 한양수자인 사이버 견본주택은 이를 넘어 타사(타사의 사이버 견본주택)와의 차별점을 가지기 위해 3D VR 콘텐츠를 도입하게 됐고 이 점이 입소문을 탄 것 같다. 실제로 이 부분에 관해 전화 주시는 소비자도 많다”며 “건설사 사이버 견본주택 중에서는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3D VR 도입에 더해 타입별 홍보영상을 기획·제작하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높여 방문을 안 해도 상품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기존 사이버 견본주택 구축 비용과 3D VR콘텐츠 적용 사이버 견본주택의 구축 비용도 그다지 많이 차이 나지 않는다”며 “향후 다른 사업지 전체에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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