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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필리핀 진출 반년 만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미스터피자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세부에 미스터피자 ‘SM씨사이드시티점’을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각각 문을 연 그린벨트점, 로빈슨몰점에 이은 필리핀 3호점이다.

미스터피자 SM씨사이드시티점은 필리핀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세부시티’ 한가운데 위치한 ‘SM몰 씨사이드시티점’ 1층에 자리 잡았다. SM몰 씨사이드시티점은 47만m2(약 14만2000평) 규모로 의류·뷰티·외식 등 1000여개 브랜드와 영화관, 아이스스케이트장 등이 입점해 있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스터피자가 필리핀 세부에 필리핀 3호점인 ‘SM씨사이드시티점’을 오픈했다. (MPK 제공)

SM씨사이드시티점은 약 200㎡(60평) 규모이며 밖에서도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는 오픈키친으로 꾸며졌다. 또한 식사 이후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필리핀 국민의 식문화를 반영해 눈꽃빙수 3종도 함께 선보인다.

미스터피자는 SM씨사이드시티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내달 말 드림팀을 활용한 도우퍼포먼스 공연 등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 그린벨트점, 로빈슨몰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고기피자를 주문시 한 판 더 제공하는 불고기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미스터피자는 필리핀과 더불어 태국, 베트남 등에도 진출하며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필리핀 노스엣사몰과 몰오브아시아에 각각 4호, 5호점을 개점하고 태국에도 진출해 1호점을 열 예정이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세 번째 점포를 열게 됐다”며 “높은 소비성향, 서구식 외식 문화에 익숙한 특성과 K-POP 등 한류의 폭발적 열풍으로 인한 대외적인 환경도 필리핀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2000년 중국, 2007년 미국, 올해 필리핀에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 미스터피자의 해외 매장수는 115개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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