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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생산자물가 상승 · 원·달러 환율 최저수준 · ‘막연히’쉰 청년 36만명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21 16:5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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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1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영향으로 계란과 닭고기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 값도 급등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가 완만해지고 보호무역정책의 불확실성에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청년 실업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54만명을 이루는 가운데 ‘막연히’ 쉬고 있는 청년이 3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대 시중 은행원들의 연봉이 8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은행 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시중은행 영업점이 대폭 줄어들면서 창구거래에 익숙한 60대 이상 중장년층이 은행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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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AI영향으로 축산물 값이 많이 올랐는데 닭고기와 쇠고기 값이 전달보다 각각 48.2%, 4.8% 올랐다. 계란 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9%나 상승했다. 수산물 중에는 노지 물량 공급이 마무리된 감귤 값이 94.2%나 뛰었다. 수산물 중엔 가자미와 조기 값이 각각 22.0%, 18.1%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했다. 일주일 새 24원 넘게 하락하며 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14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가 완만해지고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불확실성한 전망 때문에 이어졌다.

◆청년 실업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54만명을 이루는 가운데 ‘막연히’ 쉬고 있는 청년이 36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의 청년층으로 ‘쉬었음’ 인구가 36만2000명에 달했다. ‘쉬었음’은 일할 능력이 있지만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지속되는 경기부진에다 정치적 혼란이 겹쳐 대기업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등 고용한파가 계속되자 청년들의 구직활동마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이 82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은행 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인당 평균 보수는 8470만원이었다. 임원들의 보수도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5억10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연봉은 평균 7550만원으로 KB국민은행 이사들이 가장 많이 받았으며 시간당 급여로는 우리은행 이사들이 55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중은행 영업점이 4년 새 600여개가 줄었다. 은행들이 비용 효율화를 위해 매년 점포를 줄이고 있기 때문. 문제는 아직 창구 거래가 익숙한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워져 자칫 금융소외 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점포수를 가장 많이 줄인 은행은 외환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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