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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수출·설비투자↑경기회복 · 달러화 3개월만에 4%↓ · 계란값 상승세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27 19:02 KRD2
#일일 금융동향 #경기 #수도권 #달러화 #자영업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7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그동안 침체였던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됐는데 지역별 체감 온도 양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치솟던 달러가 3개월만에 4%가까이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뒤부터 달러는 약세화를 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요인으론 ‘트럼프노믹스’가 꼽힌다.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가 큰 폭 늘어났다. 이어진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낮고 빚은 증가하면서 종업원을 고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계란 가격이 사흘 연속 오름세다. 최근 계란 수요 증가와 미국산 계란 반입이 전면 금지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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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도권과 제주권, 강원권 경기는 개선을 보였고 충청권, 호남권, 대경(대구·경북)권,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처럼 경기가 개선된 요인은 수출과 설비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정보기술(IT)과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성장이 나타났다. 수출은 7개 지역 중 5개 지역(수도권·동남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에서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확대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동남권에서 IT산업과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했다. 현재 생산라인을 증설 중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기는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가치는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뒤부터 3개월만에 4%가까이 떨어졌다. 또 하나의 요인으론 ‘트럼프노믹스’가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정책 선반영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압력도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종업원 없이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가 큰 폭 늘어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수는 395만4000명 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만7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나홀로 자영업자가 증가한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낮고 빚은 증가하면서 종업원을 고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상 2015년 기준 연 매출이 1200∼46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 비중이 30.6%에 달했다.

▲계란가격이 지속 오름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평균 특란 30개들이 한 판 소매가는 7372원으로 평년 대비 33.6% 높다. 지난 22일 7300원을 기록한 뒤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통업계는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교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가 증가해 산지 시세가 뛰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내 AI발생으로 미국산 계란 반입이 전면 금지된 영향도 있다. 이에 대형마트 등 계란가격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계란 산지가 변동 폭이 소매가 인상으로 이어질 만큼 크지 않고 시중 유통 물량도 충분해 대형마트들의 계란 값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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