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일일 금융동향

‘경제’ 봄바람불어 · 강남3구 아파트가 상승 · 주택구입이자에 여윳돈↓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29 19:29 KRD2
#일일 금융동향 #경기 #경제 #아파트 #주택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9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기업의 경기전망과 실적 모두 소폭 상승하면서 2분기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영향에 힘입어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이달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가계 금융 자산보다 금융 부채가 늘어나면서 여윳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주택을 구입하느라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조달을 많이한 영향이다.

지난해 가계들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규모를 늘리면서 여윳돈은 24조원 가까이 줄어든 70조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G03-8236672469

◆제조업 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79로 전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매출액기준 600대 기업도 두달째 상승세다. 기업들은 앞으로 업황BSI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미국 정책금리 점진적 인상 기조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안정화 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연초 이후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기회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이달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전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KB국민은행의 ‘3월 전국주택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때 서초구(0.24%)·강남구(0.21%)·송파구(0.12%)올랐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0.18%)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타 지역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3월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도 전국 평균 0.01% 올랐다.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은 전월과 비슷한 75.7%를 기록했다. 서울도 전월과 비슷한 73.2%로 조사됐다.

◆지난해 가계들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규모를 늘리면서 여윳돈은 24조원 가까이 줄어든 70조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16년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순자금운용이 70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3조7000억원 줄었다. 순자금운용 규모가 감소한 것은 가계의 금융 자산에 비해 금융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즉 주택 구입을 위해 저축이나 금융자산 투자를 줄이고 부채를 늘리면서 감소가 나타난 것이다.

가계의 여유자금이 줄어든 것과 반대로 기업의 부채규모는 축소됐다. 비금융법인기업의 순자금조달규모는 -9860억원으로 1973년(-1조990억원)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