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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

서울·제주 소매판매 부진 · 일자리 추경편성 검토착수 · 비트코인 1800달러 돌파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5-12 18:28 KRD2
#주간 금융동향 #경제 #비트코인 #일자리 #문재인 정부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 주간 금융소식=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된다. 앞으로 집값이 대출금 이하로 떨어져도 대출자는 주택만 반납하면 추가로 남은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서울과 제주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 2015년 3~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11.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고용부분에 있어선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고용 활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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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10조 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정부가 검토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에 대한 첫 공식 언급이다.

인터넷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800달러를 돌파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9일 비트코인 가격이 1700달러를 사상 최초로 돌파한지 이틀만이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비소구(책임한정)주택담보대출이 확대 시행된다. 11일부터 도입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은 담보주택에 대한 경매절차를 거쳤어도 대출금액을 다 갚지 못한 경우 채무자는 남은 대출금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다. 즉 집값이 대출액보다 떨어져도 집만 넘기면 그 이상의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 상품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담보주택의 단지 규모·연수·구입 가격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대출 한도와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과 제주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던 2015년 3~4분기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1·4분기 시도별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소매판매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오른 147.2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직전 4·4분기 한자릿수(9.0%)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대폭 감소했다. 서울지역 소매판매는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국 평균(2.0%)을 크게 하회했다. 2015년 3·4분기(0.5%)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 4월 청년 실업률이 11.2%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고용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취업자 수가 42만 명 이상 늘었다. 통계청 측은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것에 대해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고용 활력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4월 실업률은 4.2%, 청년 실업률은 11.2%로 통계작성 기준이 변경된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편성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후보때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추경 규모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것처럼 약 1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세계잉여금’ 약 1조 1000억 원과 올해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되는 초과세금 약 9조 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8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1일(런던 현지시간) 오전 장중 사상 최고치인 1824달러를 찍었다. 이는 지난 9일 비트코인 가격이 1700달러를 사상 최초로 돌파한지 이틀만이다. 급등 요인은 지난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중장기적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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