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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비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90조↑ · 폐업 후 재기지원 · 美여파 대출금리 꿈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21 19:24 KRD7
#일일 금융동향 #중소기업 #자영업자 #대출금리 #창업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1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으로 폐업한 서민금융 이용자가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맞춤형 재기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꿈틀거린다. 시장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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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연대보증·매출실적·자기자본이 없어도 청년창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보증을 지원한다.

◆비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이 90조원을 돌파했다. 비은행권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비은행권(12.3%)이 예금은행(2.7%)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와 금융권의 가계부채 관리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즉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 자금 사정의 악화로 비은행권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한계자영업자에게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폐업 예정이거나 이미 폐업한 서민금융 이용자 중 임금근로자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안정적 폐업과 재기를 위한 컨설팅, 교육, 대출 전반을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르면 연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도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9일 2.06% 였던 금융채 5년물 금리는 20일 현재 2.08%를 기록했다. 금융채 5년 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다. 즉 동일한 신용 조건을 지닌 고객이 열흘 차이로 0.02% 포인트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융채 6개월물과 1년물도 각각 0.02% 포인트, 0.01% 포인트씩 올라 1.39%와 1.5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 대출 상품의 이자율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용보증기금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대보증·매출실적·자기자본’이 없어도 지원해주는 ‘2030 스타트업 보증’을 도입했다. 대상기업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 SW, 모바일 인터넷 및 고급기술창업 분야 등에서 창업한 업력 3년 이내 기업이다. 만 34세(고급기술창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 CEO가 경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기업에는 향후 2년간 소요자금에 대해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다. 연대보증인 면제, 고정보증료율(0.3%) 적용, 기업컨설팅 및 투자 연계지원 등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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