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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무디스 LTV·DTI대책 긍정적 · 금리상승시 취약가구 30만↑ · 금융맨 평균월급 570만원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22 18:52 KRD7
#일일 금융동향 #부동산대책 #경제 #금리인상 #가계부채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22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번 한국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 하는 것에 대해 한국 은행권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금리가 상승하면 빚을 갚을 능력이 취약한 위험가구가 30만 가구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6년 위험가구수는 부채가구의 11.6%를 차지했다.

가계부채 규모가 늘어난 영향 가운데 주요 세대는 6·25전쟁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가 가계부채의 위험군으로 꼽혔다. 직장에서 은퇴한 뒤 식당, 부동산임대업, 소매업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빚이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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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업 종사자의 평균 월 소득이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 소득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소피아 리 부사장은 보고서에서 이번 6·19부동산 대책조치가 “주택담보대출의 자산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6·19 부동산 대책'으로 총40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LTV와 DTI를 각각 60%와 50%로 10%씩 낮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무디스는 지난 2014년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와 DTI를 완화한 것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평했다. 2014년 이후 건전성조치 완화와 함께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확연히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금리 상승 시 빚을 갚을 능력이 취약한 위험가구가 30만 가구가 넘어 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위험가구 수는 2016년 126만3000가구로 부채가구의 11.6%를 차지했다. 이들의 금융부채 규모는 186조7000억원으로 총 금융부채의 21.1%에 달한다. 위험가구는 금융부채 보유가구 중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이 40%를 초과하거나 자산평가액 대비 총부채 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두 요건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가계부채 위험가구로 보면 된다.

◆지난해 베이비부머 세대 가구의 금융부채 규모가 평균 5억8000만원으로 다른 세대(4억4000만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매입 등을 위해 차입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연령층(35∼59세) 증가가 그동안 가계부채 누증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 출생자로 직장에서 은퇴한 세대들이 포함된다. 직장에서 은퇴한 뒤 식당, 부동산임대업, 소매업 등 자영업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빚이 불어나 가계부채 규모가 늘어난 주요 세대로 꼽혔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별 소득 분포 분석을 보면 2015년 기준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평균 월 소득은 578만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546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정부기관이 포함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42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평균 월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173만원에 그쳤다. 가장 평균소득이 높은 금융 및 보험업의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도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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