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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P2P대출 증가폭↓· 청년금융 금리인하 · 경기회복 아직 내수는 ‘부진’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06 19: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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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P2P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투자금액 제한이 적용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내수와 일자리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출금리가 이달부터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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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금액은 1조원돌파…증가폭은 줄어= P2P대출 가이드라인 발표 후 대출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한국P2P금융협회가 5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1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약 1728억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규 회원사를 제외한 기존 47개 회원사들의 전월대비 대출 증가액은 9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액인 1200억원에 비해 줄었다.

최근 금융당국의 P2P대출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1인당 동일 차입자에 대한 투자금액 제한이 적용돼 증가세가 둔화된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회복세, 내수는 ‘냉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동향을 통해 경기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개선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가 침체돼있고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투자부문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내수는 부진한 모습이다. 5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낮은 1.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민간소비와 관련이 많은 도·소매업은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일자리시장 역시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고용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청년 대출금리 낮아져=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출금리가 이달부터 인하된다.

오는 14일부터 시중은행은 대학생·청년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 신규 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춘다. 따라서 햇살론 대출금리는 5.4%에서 4.9%로 낮아진다. 해당 대출은 만 29세(군필자는 만 31세) 이하 대학생 또는 청년층 대상이다.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 대출금리도 0.2%포인트 낮아진다. 보증료율도 0.3%포인트 인하한다. 대상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1년 이상 된 만 29세 이하(군필자는 만 31세 이하) 대학생과 청년이다.

더불어 서민금융진흥원의 미소금융 대학생·청년 햇살론 금리도 0.2%포인트 내려간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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