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일일 금융동향

채권전문가 금리동결 전망 · 면세업계 ‘이중고’ · 대부업체 38% 영업중단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11 18:28 KRD7
#일일 금융동향 #기준금리 #대부업체 #면세점 #경제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11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 정보=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이후 신용대출을 취급하던 회원사 가운데 38%가 폐업하거나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신용대출의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가 감사원의 사업자 선정 특혜비리를 발표로 '이중고'를 겪게됐다.

G03-8236672469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예비창업자의 사업을 돕기 위해 투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최대 300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전문가 기준금리 ‘동결’ 전망= 오는 13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7년 7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에서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설문응답자의 98%가 7월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특히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한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작용하고 있지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이자부담이 증가 등이 금리인상의 우려에 꼽힌다.

◆대부업체 38% 영업중단=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한 뒤로 지난달까지 신용대출을 취급하던 회원사 가운데 38%가 폐업하거나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현재 협회 회원사 중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대부업체는 49개뿐이다. 법정 최고금리가 낮아지면서 신용대출의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가 감사원의 사업자 선정 특혜비리를 발표로 '이중고'를 겪게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관세청이 시내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호텔롯데를 탈락시키기 위해 점수를 부당하게 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신규 면세사업자 부당 선정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기존 롯데에서 한화·두산 그룹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점수가 과도하게 산정된 한화갤러리아와 두산이 관세청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이 집중적으로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

계속되는 문제로 각 면세점사업자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사업철수, 연봉 반납 등 자구책 마련이 한창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업계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소리가 나온다.

◆신보 예비창업자 투자제도 도입= 신보는 예비창업자 투자 프로그램으로 창업 이전 단계부터 투·융자 복합지원을 통해 최대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기업으로 선발되거나 정부 지원 창업보육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로 선정, 추천된 예비창업자 등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