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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

신용대출 늘어나 · 일자리예산 12%확대 · 수출 고공행진 다소 주춤 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8-25 18:45 KRD7
#주간 금융동향 #경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 주간 금융소식= 올해 2분기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액이 42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 지출액은 급감했다.

8·2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자 은행권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매자금의 부족분 등을 신용대출로 해결하는 것이다.

정부가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약 12% 늘릴 계획이다. 또 일자리 질적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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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7월 수출 고공행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물량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국내 첫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가 중금리 대출과 낮은 연체율로 금융당국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생명(032830)이 생명보험회사중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한화생명, 3위는 신한생명이 차지했다.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 가격 인하를 전제로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 까지 금호산업이 상표권 계약체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신입 종합기획(G5) 직원을 70명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작성항목에서 7개 인적사항을 제외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인천시·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주거복지 증진과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하기로 했다.

9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된다.

◆해외 카드 사용 최대치=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씀씀이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해외서 카드로 긁은 금액이 41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다. 특히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보다 6.3% 줄었지만 카드 사용 금액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긁은 카드 지출액은 급감했다. 같은기간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8억7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무려 33.1%, 전분기보다 23.6% 감소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간 갈등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대책, 신용대출 늘어나= 은행권 신용대출 이용율이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93조1171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7월말과 견줬을때 약 보름 만에 5882억원이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로 받을 수 있는 돈이 줄어들면서 신용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주택구매자금의 부족분 등을 신용대출로 해결하는 것으로 봤다.

◆4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정부가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을 약12% 늘릴 계획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12%대 확대해 일자리 양을 대폭 늘리고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적정 수준 임금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소득의 70%를 차지하는 근로소득 확충을 통해 시장 내 가계소득 기반을 공고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분배→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복원의 의미를 부여했다.

일자리 질적개선도 병행한다. 소득기반이 취약한 계층을 위한 기초생활보장금 확대, 기초연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예산안에 담는다.

◆수출입물량지수 주춤= 7월 수출 고공행진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39.42(2010=100)로 작년 동월대비 0.1%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대비로 작년 11월 이래 9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올해 2월 9.9% 이래로 3월 4.6%, 4월 4.5%, 5월 1.5%로 하락하면서 6월에 2.4%로 다시 올랐지만 7월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기·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 수출물량지수가 소폭 늘어났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은 기저효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수출이 급감하면서 우리 업체들이 반사효과를 누린 영향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제조용 기계 등에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케이뱅크 연체율 낮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연체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금융당국의 호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총 연체율은 지난 14일 기준 0.007%며 단기 연체율은 0.009%로 집계됐다. 총여신 잔액은 지난 14일 기준 6354억 원이다.

특히 중금리 대출의 경우 연체율은 0.028%, 단기 연체율은 0.035%다. 이는 일반 시중은행의 지난 6월 말 대출 연체율이 0.43%인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케이뱅크가 연체 관리팀을 운영하고 3개월마다 신용을 재평가해 100만원씩 최대 500만원의 추가 한도를 지급함으로써 고객이 신용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씬 파일러(신용등급 산출 자체가 어려운 주부, 학생 등)를 비롯해 중간 등급(4∼6등급)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은 금리 양극화를 해소하는 사회적 역할의 모범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생보사중 브랜드평판1위= 삼성생명(032830)이 생명보험회사중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국내에서 영업 중인 18개 생명보험회사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이 브랜드 평판 1위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한화생명, 3위는 신한생명이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7월달 브랜드평판지수(165만8035)보다 12.30% 상승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타이어 매각가격 협상=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실무책임자 회의를 열고 매각관련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해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실적 악화를 사유로 기존 매매대금에서 1550억원(16.2%)을 차감한 8000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매매대금 조정 요구에 대해 협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경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매각이 회사 정상화와 지역경제 발전, 종업원 고용안정 등을 위한 최선의 대안임을 공감한 결과다.

현재 채권단은 상표사용과 관련해 지난해 9월 금호산업의 허여의사를 근거로 매각을 추진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금호산업이 금호타이어와 상표권 사용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 신입직원 채용= 한국은행이 올해 신입 종합기획(G5) 직원을 70명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 사이 지원서류를 접수한 후 10월 21일 필기시험, 11월 중 면접 전형을 거쳐 11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한 신입직원은 내년 초 입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 지원서 작성항목에서는 사진, 생년월일, 성별, 최종학력, 최종학교명, 전공, 학업성적 등 7개 인적사항을 제외하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지역맞춤 금융상품 개발= 신한은행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인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인천시와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대출금액은 최대 2억원까지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보증 △저가주택 보유 어르신의 노후생활비 지원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 서민정책자금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 9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된다.

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2.80%(10년)∼3.05%(30년)로 유지된다.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도 동일한 연 2.90%(10년)∼3.1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 가능하다. 또한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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