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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우리 기업 수주 위해 UAE에 50억달러 금융망 구축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21 11: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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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의 전략시장인 중동 지역의 수주 확대를 위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손을 잡았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0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ADNOC 본사에서 술탄 아흐멧 알 자베르(Dr. Sultan Ahmed Al Jaber) 회장과 만나 50억달러(5조 6715억원) 규모의 중장기금융 한도 약정(F·A)을 위한 금융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서에는 F·A와 별도로 ADNOC이 올해 중 발주하는 대형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하게 되면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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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수은은 중장기 금융 한도(F·A)를 ADNOC에 직접 제공해 우리 기업이 ADNOC을 상대로 하는 수출거래와 주요자원의 수입, 해외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에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수은과 우리 기업의 중요한 파트너인 ADNOC과의 이번 만남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수은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기업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행장이 올해 발주될 ADNOC의 대형 사업을 앞두고 현지에서 미리 수은의 금융지원 의향을 적극 표명한 것은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수은은 향후 사우디 Aramco, 카타르 QP(Qatar Petroleum) 등 우리 기업과 거래가 많은 중동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도 협력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ADNOC는 UAE 아부다비 정부 100% 소유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원유·가스 등 주요 자원의 발굴, 정제, 판매 등을 영위 중이며 2017년부터 ADNOC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수주실적은 총 68억달러(7조 7132억 4000만원)에 달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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