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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대출금리 ‘5%대 육박’…토스 , 인사제도 혁신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19 17:3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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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9일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5%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같이 받는 등 이중채무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국회와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금리상승기 ‘이중채무자’ 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올릴 것을 시사한데다 대출 증가세를 조절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대출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중 신용대출 동시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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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똘똘뭉쳐 ‘대출 공동지원’ 나선다

시중은행들이 이번주 안으로 집단대출 TF(태스크포스)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로 집단대출 제한조치까지 이어지자 실수요자들이 잔금대출을 받지 못해 입주를 못하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 공동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은행들은 TF를 꾸려 4분기 입주가 예정된 110여개의 사업장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공유하고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5%대 육박’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대출금리가 일제히 5%에 가까워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비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이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신규 코픽스 연동) 금리는 최대 3.71%~4.29%로 집계됐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연 2.92∼4.42%에서 3.14∼4.95%로 상승했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은행, ‘우대금리 축소’부터 ‘대출 중단’까지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일부 신용대출상품의 우대금리를 축소한다. ▲우리원(WON)하는직장인대출 ▲우리드림카대출 ▲우리홈마스터론 ▲참군인우대대출 ▲펀드파워론 ▲시니어플러스우리연금대출이 그 대상이다.

하나은행도 오는 20일부터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주택·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 ▲신용대출 ▲비대면 대출(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이 대상이다.

◆토스, 혁신적 인사제도 ‘주4.5일제·겨울방학·비포괄임금제’

토스가 과감한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토스는 연말 휴가 제도인 ‘겨울방학’을 정례화한다. 겨울방학은 성탄절을 전후해 약 10일 간의 전사 휴무를 갖는 제도다. 또 토스 초창기부터 전통적 인사 고과의 대안으로 운영되던 ‘3개월 리뷰 과정’과 ‘스트라이크’ 제도가 폐지된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 중인 포괄임금제를 내년 초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토스 임직원들은 내년부터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경우 연봉 외 별도 수당을 받게 된다. 지난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금요일 조기 퇴근제도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산업은행, ‘역대 최저금리’ 글로벌본드 15억달러 발행

산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약 1조 77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이번 글로벌 본드는 각 만기별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특히 만기 3.25년물은 한국계 기관 최초로 3개월 USD 리보(Libor) 기준 마이너스 가산금리(-7bp)로 발행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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