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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외환보유고 최대폭 감소에 추경호 “외환위기 가능성 매우 낮다”…4대 은행 변호사비 2500억 지출, “고객예금 샌다” 지적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0-06 17:32 KRD8
#KB금융(105560) #외환위기 #부실채권 #소송비용 #산업은행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환율방어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와 한은은 모두 한 목소리로 외환위기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또 4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법률비용 지출이 2500억원에 달해 고객예금이 변호사비로 샌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율 방어’ 외환보유액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서며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9월말 외환보유액은 4167억 7000만달러(590조 5630억 9000만원)로 전월말 대비 196억 6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 국제기구나 국제 신용평가사,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얘기를 종합하면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또 오금화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현재 외환보유액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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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4대은행 법률비용 2491억원

금융권에서는 “고객 예금이 변호사비용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대 시중은행 전체에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법률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2491억원에 달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 예금이 변호사비로 들어간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소송건수가 많은 은행들 위주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고객예금을 통해 법률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횡령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카드사 ‘악성 부실채권’에 금감원 “주의”

2022년 상반기 말 기준 신한·KB국민·하나·우리·현대·삼성·롯데·BC카드의 고정이하여신 총 1조 1591억원 중 36.2%(4201억원)가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추정손실 채권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여신금융검사국 관계자는 “추정손실 채권 비율이 높은 원인은 채권 자체가 많거나 여신심사능력이 떨어져 카드값이나 카드론·현금서비스 등을 갚을 능력이 없는 고객에게 많이 빌려줬기 때문”이라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산은 부산이전 최대한 빨리 추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을 들끓게 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대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방안을 확정하겠다는 답변도 내놨다.


◆토스뱅크, 결국 수신금리 인상…파킹통장 연 2.3%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토스뱅크도 결국 수신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자사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의 금리를 연 2.30%(세전)로 0.30%p 인상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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