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건설업계동향

HUG, 주택시장 안정화위해 ‘15조’ 공급 나서…건설사들, ‘경제위기’ 헤쳐나갈 포부 밝혀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1-03 17:12 KRD8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 #정원주 #롯데건설 #HUG
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UG는 최근 미분양 주택 증가,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주택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5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은 잇따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메시지를 통해 올해 경제위기을 맞서기 위한 포부를 밝히고 나섰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조직문화‧체질개선으로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 극복해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윤 대표는 “현재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경제 불안의 한파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윤리의식에 기반한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전 이슈는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G03-8236672469

◆HUG, ‘주택시장 안정 지원’ 15조 규모 보증 공급

HUG는 유동성 공급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5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증 제도개선을 통해 10조원을 공급한다. 현재 운영중인 표준PF보증을 올해 말까지 잠정 중단해 주택사업자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또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주택업계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차환 발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기실행 PF 대출금 상환을 위한 PF보증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미분양 대출보증을 신설하고 5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지원 대상 사업장은 공정률이 15% 이상, HUG의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이며 중도금 최초회차 납부기일 이후부터 보증신청이 가능하다. 또 보증한도는 HUG가 산정한 미분양주택 적정분양가의 70% 이내며 시공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0억원을 지원한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부채비율 100% 되기 전까지 배당 받지도 않을 것”

대우건설이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정원주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하나가 돼 처음으로 함께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소기의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신 비전을 실현해 낼 튼튼한 기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건설시장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 부회장은 “올해를 대우건설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부채비율이 100%가 되기 전까진 배당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움을 핑계로 안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미래 성장 역량 확보‧고정수익 창출‧우량자산 확보 집중해야”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시무식을 통해 ‘미래 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올해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특히 김 대표는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영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윤리경영·준법 경영 등 기본적인 경영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상호존중 안전 문화의 정착과 컴플라이언스 활동 및 파트너사 상생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