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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 공개…고층 사선구조 ‘특이’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7-19 16:10 KRD2
#롯데건설 #롯데캐슬 #청량리역 #중도금대출 #KTX
NSP통신-청량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을 방문하기 위해 내·외부로 줄을 서 있는 방문객들. (윤민영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을 방문하기 위해 내·외부로 줄을 서 있는 방문객들.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무려 1263가구, 서울에서 보기 힘든 9억원 이하의 주택이 대부분인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 청량리4구역을 복합단지로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이 19일 오픈해서 첫날 가보니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수십미터씩 줄을 서 있길래 기대감을 안고 방문해봤다.

◆ 올해 3번째로 분양되는 청량리역 일대 주상복합, 청약률 점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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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롯데캐슬은 올해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에 이어 세 번째 주상복합단지다.

당시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공급면적 3.3㎡당 분양가가 2492만원에 1순위에서 31.1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2807만원에 4.64대1로 1순위 청약이 끝났다.

각각 해링턴플레이스의 경우 117가구 분양에 불과하지만 1120가구를 모집하는 한양수자인192 처럼 수천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청량리역 롯데캐슬에도 비슷한 수치의 청약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오픈 첫날 견본주택 방문을 위해 뜨거운 땡볕에 모인 수백명의 대기인원의 기대감이 더 뜨거웠기 때문.

◆ 살고 싶어도 살(buy) 수 있을까…분양가 알아보기

분양가는 ▲84㎡ 타입 8억4620만원~10억8470만원 ▲102㎡ 10억8710만원~12억7110만원 ▲172~177㎡ 19억9800만원~20억9300만원이다. 따라서 청량리역 롯데캐슬은 9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신 9억 초과 주택은 계약금과 1회~2회 중도금 납부자에 한해 롯데건설이 최대 40%까지 이자후불제로 3회~6회분 중도금 대출을 알선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동산 정책과 대출기간, 개인 신용도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모든 계약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

중도금 외 유상옵션 비용은 발코니 확장의 경우 84㎡는 1900만원, 102㎡는 2100만원이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은 평형대와 실내기 수에 따라 500만원~900만원까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주방가전기기, 마감재, 가구를 풀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84㎡는 2380만원~2780만원, 102㎡는 2990만원이다.

NSP통신-청량리역 롯데캐슬 모형도 (윤민영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모형도 (윤민영 기자)

◆ 내부로 들어가보니…대세를 역행하는 구조, 대신 수납공간 용도는 자유롭게

84㎡ 평형대는 두 타입의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니 판상형이 아닌 사선형 구조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주택 트랜드가 판상형(타워형)이 대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무슨 장점이 있기에 이렇게 울퉁불퉁한 구조로 설계를 했을까’ 의아했다. 맞바람이 치거나 남향위주의 배치가 아니어서 통풍과 채광에 불리해보였다.

내부 직원에게 문의를 해보니 “한 동에 많은 세대를 수용하기 위해서다”라는 설명을 듣고 비로소 이해가 됐다. 또 단지 배치도를 봤을 때 어디가 거실인지 방향 구분이 힘들어서 일일이 물어봤더니 서향, 동북향 등 제각각인 방향인 점이 아쉬웠다. 방향은 운에 맡기는 수 밖에.

내부도 여느 84㎡ 답게 주방이든 거실이든 방이든 유료 발코니 확장이 불가피한 크기였다. 대신 거실 폭이 긴 점은 발코니를 확장했을 경우 탁트인 개방감을 주기 충분했다.

하지만 식탁을 놓는 주방의 경우 식탁을 주방과 평행으로 배치하고 의자를 4개 모두 넣었을 때 거실을 침범할만한 크기였다. 그래서인지 실제 견본주택에는 바(Bar)형 의자가 배치돼 있었다. 만약 식탁을 수직으로 배치한다면 의자를 뒤로 빼서 앉았을 때 냉장고 문을 열기 힘들거나 사람이 지나다닐 수 없는 너비였다.

102㎡ 평형대는 조금 더 탁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 방 한 칸 크기의 공간을 방, 대형팬트리, 드레스룸 등으로 변경이 가능해 거주자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 역세권 위치, 청약은 언제

청량리역 롯데캐슬 건설현장이 위치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를 기준으로 네이버지도를 검색해보니 청량리역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은 도보 5분 거리였다. 경춘선(ITX)과 고속철도 강릉선(KTX)도 동일한 거리에서 이용가능하다.

청량리역 롯데캐슬은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의 아파트 외에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총 142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의 펜트하우스 10가구로 상대적인 선호도가 높은 84㎡ 면적이 전체 가구수의 92% 비중을 차지한다.

청약 및 계약일정은 19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 계약은 13일~16일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을 2023년 7월이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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