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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진주시 신안동주민센터와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년 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위기에 처해 있던 성경순(74) 씨를 지난 1일과 3일 2차에 걸쳐 신안동건강생활실천센터의 협조와 진주시 소재 ‘ㅂ’안과의 후원으로 무료로 수술을 받게 했으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으로 치매약을 복용하게 했다.

수혜자 성 씨는 2004년 뇌출혈로 좌측사지 마비증상으로 장애진단을 받아 일상생활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 왔고 점점 심해지는 시력저하로 거동을 할 수 없을 만큼 쇠약해졌으며 우측 눈 광각인지(빛만 보이는 것) 좌측 눈 안전수지(손가락 세는 것) 진단을 받고도 수술시기를 놓친 상태였다.

또한 난청, 백내장, 치매증상까지 겹쳐 전신허약과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의 의료지원으로 수술 후 시력은 우측 0.5까지 회복돼 치료중이며 대상자와 보호자가 모두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

이분희 좋은세상신안동협의회장은 “어르신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선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 습기찬 벽지를 교체하고, 전기시설정비와 방충망 설치 등 깨끗하고 밝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한석 신안동장은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어렵지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이 많이 있다며 공무원과 조직단체들이 솔선수범해서 내 이웃에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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