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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후반기 의회, 원칙·신뢰 지키는 바른의회상 정립에 심혈”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7-23 12: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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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의회)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3선)은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는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바른 의회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물여덟 분의 의원들과 마음을 허심탄회한 대회를 통해 의원 상호 간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과 더불어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례시인 용인시와 관련된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특례시와 인구수에 맞는 권한과 재정 이양이 필요함에 따라 관련된 법안이 국회 통과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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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엇보다 시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바람직한 의회,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료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명의 후보(박남숙(4선), 김기준(3선), 남홍숙(재선) 1,2차에 걸친 투표(경선)를 벌인 결과 김기준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당선됐다.

이에 NSP통신은 제8대 후반기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에게 인터뷰를 통해 의정 운영에 대한 각오와 임기중 이루고 싶은 목표, 그리고 집행부와의 관계, 도민과의 소통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다음은 김기준 의장과 일문일답

- 후반기 의장으로서 각오와 바람직한 의장상, 그리고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108만 용인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용인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28명의 의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하고 원칙과 신뢰를 지키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별히 강건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난 20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특례시와 관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힌 바 있다.

용인시도 특례시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진정한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특례시와 인구수에 맞는 권한과 재정의 이양이 반드시 필요함으로 이에 대한 논의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 의회는 야당 의원들보다 여당 의원이 다수이다 보니 압도적으로 많다. 야당과의 조화로운 의정활동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집행부와의 견제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의장의 견해는

▲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 의원들 모두가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고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후반기 의회는 의장, 부의장이 양당 구도로 의원들 간의 협치가 더 원활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의장으로서 더욱 강건하게 회의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또 의회는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시민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관계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의원들은 시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논란이 있는 정책 등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사전에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의장께선 시민들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하실 것인가

▲사실 의원들 간에는 의회 공식 일정인 임시회, 정례회, 월례회의 등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후반기 의회는 전문가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세미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하고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인가

▲앞으로 용인의 미래 성장 동력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와 플랫폼 시티의 성공적인 정착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사업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방채, 경기도시공사 공사채 등을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고 관련 조건을 갖추기 위해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의회는 꼼꼼히 사업 진행을 심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의 발생으로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함께 경제적 재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 동료의원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

의회는 용인시 재난 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발의하고 긴급 재난 관련 추경 예산을 의결하는 등 경제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종식까지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28명의 의원들과 연구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의회의 가장 큰 사명인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또한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며 정책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모아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후반기 의회의 시작점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질책과 격려를 동시에 부탁드린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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