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CEO인터뷰

임희정 더블유지에스 대표, 생활의 불편 해소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건강한 삶 이끌겠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2-03-21 08:59 KRD2
#더블유지에스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제품·서비스 제공으로 더 건강한 삶, 더 행복한 삶 이끌겠다"

‘We Give Solutions’라는 사명처럼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블유지에스 임희정 대표의 말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자세 교정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 고체형 화장품, 데스크 매트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개발하고 있는 더블유지에스는 지난해 매출 1억9000만원을 넘어 올해는 5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임희정 대표 (더블유지에스 제공)
임희정 대표 (더블유지에스 제공)

임 대표는 “더블유지에스는 2018년 ‘운동을 가르치는 사람들’로 시작해 2019년 3월 법인으로 전환됐다”며 “현재 어플리케이션 및 웹 개발, 피트니스 서비스 및 제품 개발, 화장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G03-8236672469

-회사의 주력 솔루션은.
피스트핏과 뮤러(FISTFIT & MURROR)를 이용한 스마트 미러가 주력 솔루션이다. 신체 불균형 측정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미러로, 거묵목·굽은어깨·오다리 등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AI(인공지능)를 통해 측정한다. 스마트 미러의 3D 깊이 카메라를 활용한 체형 분석을 통해 신체 불균형이 심각 또는 경미한 상태라고 진단하면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운동 영상을 제공한다. 신체 불균형 단계가 디스크 등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돕는 솔루션이라고 보면 된다.

-스마트 미러라는 게 조금은 생소한데.
거울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결합을 통해 상호작용 서비스 구성이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라고 보면 된다. 주로 중국에서 많이 만드는데, 이를 활용해 인바디 등과 연동하는 기업도 다수 있다. 문제는 스마트 미러라는 것 자체가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매우 무겁다는 점이다. 안에 LCD가 들어있다 보니 무게가 좀 나가는데, 내부 구조를 변경하며 경량화를 시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스마트 미러 대신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AI가 인식한 균형 데이터는 어떻게 적용했나.
여러 기업에게 데이터 소스를 오픈하는 ‘AI 허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가 있다. 우리가 솔루션을 개발하는 초기에 운 좋게 AI 허브가 열렸다. 따로 AI 학습을 위한 이미지를 입력하긴 했는데, 다수의 데이터는 AI 허브에서 받을 수 있었다. 애플리케이션은 3월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일단 무료로 서비스로 하고 광고를 붙이는 게 목표다. 최근 자세 교정 등을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아이템을 확장하는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중점 개발로 스타트업을 시작했지만, 이것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 연구개발 과제를 따서 인건비를 충당했는데,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캐시카우 용도로 사업 아이템을 확장했다. 학부 때 공업화학을 전공한 것을 활용해 대마의 일종인 청삼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로 화장품을 만들었는데, 물이 들어가지 않아 부피가 작다는 특징이 있다.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친환경 제품으로, 현재 원하는 제형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데스크 매트는 잔기스로부터 책상을 보호하는 마우스 패드로, 칼자국에 의해 손상된 매트가 자체 회복되어 오랜 시간 깔끔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지역 스타트 업으로 어려운 점이 많을텐데.
회사가 지방에 있다 보니 연구 인력을 채용하는 게 가장 어렵다. 타 지역에서 인재를 채용하려 해도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비용을 지불해야 해 부담이 크다. 정부에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데, 이게 단발성이다 보니 고급 인력을 채용하는 데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 기숙사 지원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지원을 채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스타트업을 하다 보니 장기 목표를 수립하기보다 단기 목표를 달성해 나가면서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게 습관화 되어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용 신체불균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기능을 추가하고 고도화 시키며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친환경 화장품을 올 상반기에 출시해 내후년에는 화장품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솔루션을 기획, 개발 및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단기 목표들을 달성해 나가다보면 점차 매출 규모도 증가하고 기업도 점점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