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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인더스트리, 연료탱크·선박크레인 사업으로 성장 이끌겠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12-01 10:1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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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증대 자동화 설비 및 용접 연구소 마련해 운영 중…“선박크레인 시장 점유율 확대”

NSP통신- (상상인)
(상상인)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상상인인더스트리(Sangsangin Industry)가 사업강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상상인인더스트리는 크게 ▲연료탱크 (fuel tank) 제작과 ▲ 선박크레인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디엠씨(DMC)를 이어받은 회사다. DMC는 선박용·해양 플랜트용 크레인 업계를 이끌어온 업체로 2019년 상상인에 인수되면서 상상인인더스티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본사는 전남 광양 율촌 공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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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상인그룹과의 만남은 DMC의 경영위기를 타파하는 동시에 합리적 경영시스템과 기술 개발 축적을 통한 글로벌 선박크레인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대한민국의 조선해 양산업(Shipbuilding & Offshore Business)의 미래로 불리는 LNG(Liquefied Natural Gas) 연료 추진선의 핵심 기자재인 연료탱크를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을 활용해 제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과 이미 LNG(Liquefied Natural Gas) 및 LPG(Liquefied Petroleum Gas) 탱크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납품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계열사인 상상인선박기계와 함께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수리조선소가 많은 싱가포르와 선박 선사가 많은 그리스를 중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상상인인더스트리는 2020년 1월 대우조선해양과 ‘LNG(Liquefied Natural Gas)연료 추진선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21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130여억원 규모의 ‘LNG(Liquefied Natural Gas) 연료 추진 선박용 고망간강 LNG(Liquefied Natural Gas) 연료탱크를 제작,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과는 2024년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특히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합금강이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의 단점을 극복하면서 극저온에서의 인장강도나 충격인성과 같은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신소재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지금은 연료탱크 제작에 9% 니켈강(nickel steel),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선박의 연료가 메탄올이 될지 암모니아가 될지 확실하게 장담을 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용접기술 연구소를 통해 연료탱크 제작시 필요한 요건들을 사전 점검 및 대처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열사인 상상인선박기계는 이집트수에즈 운하 관리국과 900억원 상당의 플로팅도크(Floating Dock)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에 신경 쓰고 있다. 상상인측은 “현재 플로팅 도크 공정율은 약 50% 진척돼 있고 내년 3~4월경 이집트로 완성품이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선박 크레인 사업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Sangsangin Industry)는 선박 크레인 (marine crane) 관련 기술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기업 유일 기계전기유압에 대한 설계 능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 유일 자체 A/S(After-Service)가 가능하고 ▲국내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으며 ▲선박 정전(Electric power failure) 시에도 간편하게 작동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 높은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 이외 정부의 크레인 관련 기술용역 프로젝트도 국내 유일하게 수차례 진 행한 바도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국내 크레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DMC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선주 영업활동 등을 통해 시장 탈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생산성 강화 및 효율성 증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2019년부터 공장 자동화 설비 및 용접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술개발을 해오고 있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아무래도 제품단가 및 인건비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용접 등 공장 자동화 설비를 위해 자체 용접 기술 연구소를 두고 있고 효율화를 위한 공장 배치 등에도 신경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LNG 탱크 등 특수 강재를 활용한 제작의 경우 타사보다 공사기간이 약 2개월 정도 단축되고 있어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품질면에서도 하자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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