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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총계 상위 20개 증권사, 최근 5년 휴면성 증권계좌 평균 2배 증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5-15 13:19 KRX2
#최승재 #증권사 #휴면성 증권계좌 #금융투자협회

최승재 의원, “휴면성 증권계좌 수 급증은 금융 데이터 확보 과열 경쟁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방증”

NSP통신-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 = 최승재 의원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 = 최승재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산총계 상위 20개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가 최근 5년간 평균 2배 증가하고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것 곳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자산총계 상위 20개 증권사(2022년 4분기 기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면계좌 수가 최근 5년 새 평균 2배, 최대 1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승재 의원은 “휴면성 증권계좌 수 급증은 2018년부터 본격화된 혁신금융 확대와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등에 따른 금융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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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증권사가 솔선수범해서 소액도 소중한 금융소비자에게 휴면 자산을 돌려주고, 휴면성 증권계좌의 체계적인 관리와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면서, 금융취약 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휴면계좌는 최근 6개월간 매매 거래 및 입출금·입출고 등이 발생 안한 예탁 자산 평가액 10만 원 이하인 계좌와 현금 및 금융투자상품 등 예탁자산 평가액이 10만 원 초과 1000만 원 이하인 계좌 중 반송 계좌 등을 포함한다.

문제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혁신금융 기조 하에 혁신모험펀드(2018년 1월), 자본규제 개편방안(2018년 1월), 성장지원펀드(2018년 3월), 사모펀드 개편방향(2018년 3월), 동산금융 추진전략(2018년 5월), 크라우드펀딩 개선 방안(2018년 6월),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요건 완화(2019년 1월) 등 정책이 추진되고 2022년 1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열 경쟁으로 이벤트성 계좌 개설이 이어졌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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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금융투자협회)
(표 = 금융투자협회)

한편 최근 5년간 이뤄진 휴면성 증권계좌 해지 수는 수치상 5년 새 4배 이상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급증한 휴면계좌 수 대비 평균 3.1%에 불과한 실정이며 2020년 기점으로 휴면계좌 수 대비 해지 현황은 감소세에 있다.

또 심지어 20개 증권사 중 휴면성 계좌 데이터는 갖고 있으나 계좌별 고객 본인의 해지 요청 등이 계좌에 기록되지 않는 이유 등으로 데이터로 추출 불가능한 증권사의 비중이 30%(6개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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