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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호 3번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답게 더 크게 단결하자”며 정권교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27일 고양 킨텍스 연설에서 “누가 후보가 되든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을 “가장 민주당다운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해온 후보”라고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분연히 맞섰다.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라는 말을 들으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1958년 자유당 독재에 맞섰던 민주당 청년 당원이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오늘도 함께 계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먼 훗날 아버지께 민주당 동지들의 꿈을 이뤄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고,“저 김동연이 민주당과 운명을 같이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98년 IMF 당시보다 더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를 돌파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민주당다운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서로 다른 빛깔로 연대하는 ‘빛의 연대’를 통해 민주당 내부의 민주주의를 더 깊게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경제 위기 극복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김 후보는 “외환위기, 금융위기, 탄핵 후 경제위기 속에서도 해법을 찾았다”며 “경제위기 맨 앞에 저 김동연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경선 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89.77% 로 21대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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