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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 후보, “민주당과 경쟁상대는 개혁신당 뿐”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 될 것”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12일 오전 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되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저는 이 자리에서 먼저 묻고자 한다. 오는 2027년 3월 3일에 치러졌어야 할 대통령 선거가 왜 2년이나 앞당겨졌는가. 대통령 선거를 한 번 치르는데 국가적 비용이 천억원이 넘는데 누가 이러한 소모와 낭비를 초래했는가. 우리는 우선 그 책임부터 따져 물어야 할 것”이라며 “그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있다.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를 점령하도록 지시를 내렸을 때 이를 막기는커녕 함께 망상에 빠진 세력, 그 망상을 부추긴 세력, 아직도 그것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책임을 묻는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책임이 없는가. 이 거대한 혼란 앞에 무책임하게 불길을 놓았던 세력,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했고 이제는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양당 구조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로 양당이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며 양당이 아니라 새로운 정당에게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밝혔다.
또 “지난 며칠간 개혁신당에 새로 입당해 주신 수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선전 7만명이었던 당원이 불과 한 달 사이 9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며칠 동안 수천 명이 한꺼번에 입당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온 국민이 지켜보셨을 것으로 이제 시대정신은 더 분명해졌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됐고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고 했다.
또한 “새삼스러운 풍경이 아니라 국민의힘은 원래 그랬던 정당이고 그에 실망한 목소리가 모여 개혁신당을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됐다. 22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출사표를 던진다.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면서 “80년을 이어온 거대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 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다.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1971년 박정희 정권에 맞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일어났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나이는 43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나이는 47세였다. 1991년 5공 청문회 스타였던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안락한 길을 마다하고 3당 합당을 거절하면서 꼬마민주당을 선택했을 때 그의 나이는 마흔다섯이었다. 마흔의 도전이다. 대한민국이 다시 마흔의 정신으로 도전할 때”라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 산을 움직이는 사람은 작은 돌을 들어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옛 성현의 말씀을 잊지 않겠다. 저는 오늘 그 첫 돌을 들어내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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