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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와 김문수 후보의 어르신 공약이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이끌어주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하며 어르신들을 더 이상 시혜적 복지의 대상만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삶의 주인공으로서 한 분 한 분 원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힘껏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열한 번째 공약의 슬로건은 “진짜 내 삶을 사는 주도적 노년을 응원합니다”이다. 이번 공약은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열한 번째 차례로 이날 공약의 세부 항목은 총 5개이다.
국민의힘 어르신 공약의 첫 번째는 ‘일자리 든든’이다. 이를 위해 ▲정년 후 계속고용’이 확고한 추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 정비 ▲소속 업종에서의 재고용 확대를 위한 고령자 공공고용서비스(PES) 시스템 구축 ▲AI 시대 맞춤형 하이브리드 일자리 확대하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 지원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폐지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는 ‘삶의 질 든든’이다. 구체적으로 ▲AI 탑재 보조 로봇과 IoT 기반 관리시스템 등 노인 친화적 설비 구축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 확보해 ‘10분 생활 체육권’ 조성 ▲농촌지역 70대 이상 독거노인 대상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지원 ▲조부모의 돌봄에 대한 경제적 보상 제공 및 확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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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항목으로는 ‘지갑 든든’을 말했다. 이에 대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등 노후지원 보험제도 패키지 추진 ▲퇴직금제도 폐지 및 퇴직연금(또는 중소퇴직기금) 제도 도입 단계적 의무화 ▲주택연금 실거주의무 폐지하여 주택연금 활성화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연금 월 40만원 단계적 인상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공약은 ‘건강 든든’이다. 구체적인 요소는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국가 돌봄 지원 강화 및 관련 제도 정비 ▲간병 서비스 개선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부담 완화 및 만족도 제고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체계 전국 확대 ▲요양시설 내 의료서비스 확대와 재택진료(왕진) 제도화 등이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공약은 ‘안심 웰다잉’이다. 이를 위해 ▲‘품위있는 마무리’ 법을 제정해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프라 확대 ▲호스피스 대상과 시설기반 확대해 국민들의 호스피스 선택권 보장 ▲말기환자를 간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안정적 수입과 직업을 보장하도록 고용서비스·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에 대해 “신(新)노년은 자연히 하고 싶은 일도 살고 싶은 집도 원하는 삶의 마무리 방식도 전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10년간 천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편입하면 그 변화의 폭과 속도는 훨씬 더 넓고 빨라질 것”이라며 해당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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