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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 ‘박차’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4-24 15:25 KRX7
#곡성군 #정해박해

올해 말 준공 목표 총 121억원 투입···복합시설 조성 및 순례 코스 연결

NSP통신-곡성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자료사진)
곡성군청 전경. (사진 = nsp통신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의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은 1827년(순조 27년)에 곡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천주교 박해 사건을 기리는 사업이며,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정해박해 발생지 인근에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곡성성당을 포함한 순례 코스를 연결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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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군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해박해 옥터성지에 위치한 곡성성당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을 건립하고, 곡성읍 묘천리 일대에 다목적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 중에 있다. 이들 건축물은 올해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 곡성군은 내실있는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의 운영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순례길 코스 발굴 등 운영 콘텐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역사문화순례길로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현재도 전국의 많은 순례객들이 곡성성당과 진원지를 찾아주고 있지만 이번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더 많은 순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곡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김탁환 작가는 지난 해 9월 정해박해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사랑과 혁명1·2·3 ’을 출간했으며, 이번에 한국가톨릭문학상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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