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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산업수도 울산 새로운 랜드마크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5-29 10: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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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울산대교·전망대 준공식, 대교 경관조명 점등식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는 29일 오후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준공식을 남구 매암동 울산대교 시점부에서 가진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시점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예정돼 있으며 10일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11일 자정부터는 유료이다.

울산시는 울산대교 준공식에 이어 전망대 준공식을 가지고, 저녁 8시에는 울산대교 및 전망대의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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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사업은 총 53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0년 5월부터 만 5년간의 공사를 시행한 끝에 준공식을 진행하게 됐다.

울산대교의 개통으로 남구와 동구는 한층 가까워지며, 간절곶·고래문화특구·대왕암·강동권과 연계한 환동해권 관광벨트 구축돼 관광산업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울산대교는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간 현수교(1.15km)로서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먼저 현수교의 핵심기술인 주케이블은 세계에서 가장 강도가 강하고, 주케이블을 지반에 장착시키는 앵커리지는 염포산의 지형여건을 감안해 국내 최초로 터널식으로 설치됐다.

주탑의 기초가 바다가 아닌 육지에 건설됐고, 다리의 높이도 해발 60m로 초대형선박의 운행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기타 안전시설도 안개등, 주야간용 CCTV, 방송설비, 인체감지센서 등이 설치돼 있고, 경관조명도 선박의 항해신호에 혼선이 없도록 상향식으로 설치돼 있다.

울산대교는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이륜차 등 자동차 이외의 차량은 출입할 수 없다.

과속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울산대교 구간에는 과속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곳곳에 과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규정 속도를 준수해 안전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통행료는 소형기준(전체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톤 미만 화물차)으로 염포산터널구간 500원, 울산대교~예전IC 1000원, 울산대교~동구청 구간은 15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대교 주탑의 높이와 같은 해발 203m로 건설했고, 울산시가지 대부분과 공단야경,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최적의 위치에 설치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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