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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3분기 지역 소매유통업 전망 ‘회복세 지속’ 전망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7-10 18:27 KRD7
#울산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 #메르스

RBSI 전분기 보다 13p 상승한 127, 백화점·대형할인마트 순으로 기대감 증가

NSP통신-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지수추이.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지수추이.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관내 55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가 ‘127’로 집계돼 2분기에 이어 소비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3p 상승한 수치로, 2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며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상의는 최근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것에 대해 울산의 경우 메르스 확진자가 없는데다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여름휴가와 추석연휴를 계기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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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134’로 가장 높았고, 대형할인마트(122), 슈퍼마켓(119), 홈쇼핑(102), 전자상거래(101), 편의점(99) 순으로 조사됐다.

백화점(134)의 경우 정기세일과 아웃도어 역시즌 상품전 개최 등 최근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과 함께 메르스 여파로 외출을 꺼리던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점차 개선되면서 업황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 중에서는 여름 샌달과 의류 등 패션잡화 부문의 판매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할인마트(122)는 영업시간 제한 등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바캉스 용품 매출 증가 등 여름철 특수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슈퍼마켓(119) 또한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 등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홈쇼핑(102)과 전자상거래(101)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보편화된 온라인 구매와 실속형 저가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편의점(99)의 경우 유일하게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여름 특수에도 불구하고 업태 간 경쟁으로 인한 순이익 감소 우려로 전반적 업황은 2분기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부진(39.1%), ▲수익성 하락(29.1%), ▲업태간 경쟁격화(10.0%), ▲인력부족(5.5%) ▲유통관련 규제강화(4.5%) 등을 꼽았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전 분기 대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Retail Business Survey Index)은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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