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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가 옮기는 쯔쯔가무시증 무시하지 마세요”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7-08 15: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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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진주시 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가 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SFTS의 호발시기는 4~11월로, 주로 텃밭 작업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노출돼 감염되며 2013년 36명(17명 사망), 2014년 55명(16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한바 있고,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나 털진드기 유충(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감염돼 주로 가을철(9~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빛에 말리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다니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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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머리카락·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증상은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과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호흡기 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해혈)을 일으킨다.

진드기에 물린 뒤 SFTS는 6~14일, 쯔쯔가무시증은 1~3주의 잠복기가 있으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질환인 SFTS와 쯔쯔가무시증 발생 대비를 위해 전 읍면동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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