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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주민들, "지역갈등 조장하는 외부세력 물러가라"

NSP통신, 권명오 기자, 2016-07-23 16:07 KRD2
#영양군 #영양댐 #영양풍력

반대위 일부 주장을 전체 주민의 뜻인양 호도...불법건축물 짓는 배짱..도덕성까지 의심돼

NSP통신-영양군 일월면 덕봉리 교량에 반대을 주장하는 불법 현수막.
영양군 일월면 덕봉리 교량에 반대을 주장하는 불법 현수막.

(경북=NSP통신) 권명오 기자 = 경북 영양군의 수년째 끌어온 영양댐 건설계획과 풍력단지 건설에 대해 지역민들간의 찬반양상이 심화되며 지역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양군 가천리와 송하리, 죽파리, 기산리 주민들이 주축인 '영양댐 건설 반대대책공동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자연환경 파괴, 기후변화에 따른 주민건강 피해, 농산물 생산기반 붕괴 등을 이유로 영양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또 이들 반대위는 지역의 풍력발전 단지조성에도 반대 입장을 표명해 뜻을 같이 하는 단체와 지난 1월 영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추진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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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이들 반대대책위 일부 인사들이 법과 규정을 무시한 반대운동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며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영양댐 건설반대 대책위 공동위원들 가운데 자신의 토지에 불법 건축물을 짓는 등 불법행위를 서슴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지역주민 A씨(52.영양읍)는"영양댐건설반대위 공동위원들 중에 자신의 토지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불법건축물을 만드는 등 불법으로 스스로 반대위의 명예와 명분을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영양댐 건설 반대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많아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전체 주민의 뜻인양 호도하며 지역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자신의 이익만 쫒아 지역갈등을 유발시키는 외부세력들은 당장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B씨(55.영양읍)는 이들 반대위의 풍력단지 건설반대에도 모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B씨는"자기들 마을에 건설하는 풍력은 강하게 반대하고 다른 지역 대해서는 잠잠하다"며"석보쪽 주민들은 빠른 시공을 위해 군에 건의서까지 제출했는데 이들은 자기네들 주장이 모든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장비업자 'C'씨 또한"이들 반대위가 양구리, 홍계리. 요원 일원의 풍력단지에는 반대표명을 안하고 송하, 기산, 가천, 무학 일원의 풍력단지에 대해서만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B씨의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이같은 반대위 공동위원 일부의 불법 행위에 이어진 일방적인 억지 반대주장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영양댐과 풍력단지 등 대형사업들에 대한 결정에 앞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위해 폭력과 폭행을 서슴치 않는 세력부터 척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육지의 섬이라고 불리는 낙후된 영양에 무엇이든 국책 사업이 들어와 지역 경제을 살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며 역설했다.

이어"지역에 남은 영양군민들이 미래에도 산나물과 고추만으로 먹고 살수는 없으니 하루 빨리 영양댐과 풍력단지가 착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권명오 기자, mykm233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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