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천억대’ 사기 불법다단계 엠페이스 조직 검거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6-11-02 18:31 KRD2
#수원서부경찰서 #엠페이스 #다단계 #방문판매 #불법다단계

판매 빙자, 수천억원 가로챈 전국 규모
무등록 다단계 조직 무더기 검거

NSP통신-엠페이스 사업설명 모습.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엠페이스 사업설명 모습.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고수익을 목적으로 해외 SNS 투자를 빙자한 수천억대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수원서부경찰서는 불법 무등록 다단계 업체 ‘엠페이스‘사 국내1호 사업자 A씨(48), 국내 법인 대표 B씨(45) 등 13명을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C씨(56.여) 등 59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개발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엠페이스사 광고권에 투자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1만1000여명으로부터 약 40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G03-8236672469

경찰 수사결과 엠페이스사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에 100여개의 지사·지점·센타등에서 1구좌당 650만원 투자시 광고권과 투자금의 60%에 해당하는 가상화폐(GRC포인트)를 지급했다.

가상화폐는 1년에 2회씩 1.6배에서 2배씩 자동으로 가치가 상승하며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론 엠페이스 사이트에서만 사용 가능했고 전산상 수치만 인위적으로 조작돼 올라갈 뿐 국내에선 현금 유통 시스템은 전혀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NSP통신-마케팅 플랜 자료.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마케팅 플랜 자료.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특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광고권 보다는 가상화폐가 하위 투자자 모집 없이도 수십배 자동적으로 상승해 말레이시아 본사를 통해 현금화 할 수 있다는 것에 현혹돼 많게는 수억원을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후순위 투자금으로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진행돼 후순위 투자자들은 막대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였으며 투자자들 중 광고권으로 엠페이스에 광고를 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 등은 일본·미국 등에 투자자 모집을 위한 강사로 초청돼 활동하는 등 국내 투자자 모집에 한계를 느끼자 해외로 진출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아니라 피의자들은 지난 8월18일 대법원에서 ‘M사는 불법 무등록 다단계 조직에 해당한다’라는 확정판결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국내에서는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계속해 투자자를 모집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마케팅 플랜 자료.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마케팅 플랜 자료. (수원서부경찰서 제공)

투자자들의 이탈을 막기위해 전국 지사, 센터를 중심으로 정기모임과 SNS등을 이용해 조직적 활동을 하며 신규회원을 끌어들였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교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B씨·전국 지사 및 센터장 등 자금세탁 의혹을 포착하고 엠페이스의 무등록 다단계 조직에 대해 계속적인 수사와 함께 해외도피자와 주요 가담자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와 투자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엠페이스는 불법 무등록 다단계 조직으로 밝혀졌고 투자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며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
[NSPAD]삼성전자
[NSP7컷]인터넷은행의 혁신적인 배신
[NSPAD]용인특례시
[NSPAD]수원시
[NSPAD]경기도
[NSPAD]안산문화재단
[NSPAD]의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