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설 성수품의 물가안정을 위해 관리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수산물(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
시 농업정책과·해양수산과·위생정책과·구청 환경위생과는 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미이행, 표시요금 초과징수,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집중 방지 등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 방지를 위해 유통업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비자단체 회원, 물가모니터요원, 상인회,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물가안정에 다 같이 동참해요’를 슬로건으로 민·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홍보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피켓·어깨띠 등을 활용한 거리행진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하기, 안산화폐 다온 사용하기, 합리적인 소비생활하기 등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물가안정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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