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은수미)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가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28개 종목에 7437명(선수 5534명, 임원 및 관계자 1903명)이 참가했다.
시는 14개 종목(게이트볼, 농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골프)에 47명(선수 42명, 감독·코치 5명)이 참가해 금메달 2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수영 5관왕을 기대했던 우수선수인 수영 정태현 선수는 23일 수영 종목 선수 확진자 발생으로 수영장이 폐쇄 조치되면서 아쉽게도 3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패럴림픽 영웅인 윤지유 선수는 3관왕을 달성했으며 기자단 투표에서 총 30표 중 16표를 얻어 대회 MVP(최우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육상 오상미 선수 3관왕, 육상 김범진 선수는 2관왕에 올랐으며, 농구 민현식, 박세준, 김준원, 한동찬 선수, 볼링 이호성 선수, 조현수 선수, 최미정 선수, 수영 정홍재 선수, 축구 유호찬 선수, 탁구 장은봉 선수, 문성혜 선수, 파크골프 강경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전에는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장정현 사무국장 등 임직원들이 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유일하게 ‘장애인우수선수시스템’을 활용해 장애인 아마추어 선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성남시 3만6000여 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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